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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새로운 가능성 봤다"…말본골프, 일상복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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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새로운 가능성 봤다"…말본골프, 일상복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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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수동 매장을 시작으로 말본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세계로 확장하겠다.”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에리카 말본(사진 오른쪽)은 지난 4일 “한국은 말본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줄 만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말본골프는 그동안 골프웨어에 한정된 상품을 내놨지만 앞으론 일상에서도 입고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이기로 했다. 4일 문을 연 성수동 매장은 그 출발점이다. 에리카 말본 CCO는 이날 성수동 매장 개장식에 참석해 브랜드 콘셉트와 상품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기존 골프웨어뿐만 아니라 골프에서 영감을 얻은 옷, 미니백, 키링 등 일상 속에서 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중심이었다.

    에리카 말본 CCO의 남편이자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말본 CCO(왼쪽)는 “성수는 미국 뉴욕 소호, 캘리포니아, 마이애미처럼 커피, 쇼핑, 패션 등 세상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주 멋진(super cool) 곳”이라며 “국내 MZ세대는 물론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만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해 성수에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수 매장은 필드 안팎을 아우르는 말본의 변화된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수 매장을 향후 글로벌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단독 혹은 선공개하는 공간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리카 말본 CCO는 “성수 매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계속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사업을 시작한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만큼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말본골프는 2021년 한국의 하이라이트브랜즈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74개 말본골프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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