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자체브랜드(PB) 이름을 ‘헤이루’에서 ‘피빅’으로 바꾼 뒤 관련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지난달 기준 피빅 과자류 매출이 전월 대비 33.7%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CU는 지난 5월 PB명을 헤이루에서 피빅으로 변경하면서 과자류 3종을 출시했고 이후 10여 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기존 상품보다 크기를 두 배 이상 늘리면서도 가격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작은별 흑임자 라떼맛’ 등 독특한 맛의 상품을 내놓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U 관계자는 “피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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