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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 명 이탈” SKT 떠나는 고객 붙잡으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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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 명 이탈” SKT 떠나는 고객 붙잡으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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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위약금 환급 계획을 발표한 첫날, 고객 약 4000여명이 등을 돌린 가운데 회사는 무료 데이터 제공 및 요금 할인 등의 정책으로 남은 고객들을 붙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4일 자정까지 자사 서비스를 해지하는 고객에 한해 ‘통신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위약금 면제 조치는 공시지원금 약정, 선택약정, 재약정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단말기 잔여 할부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이탈한 고객을 붙잡기 위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까지 약 62만 명의 고객이 SKT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대규모 보상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 중이다. 오는 8월 한 달간 통신요금을 50% 할인해주고 연말까지 매월 5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해지 후 6개월 이내 재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멤버십 등급과 가입 연수를 그대로 복원해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포함된다.

    멤버십 혜택 역시 대폭 확대됐다. 고객 이용률이 높은 베이커리, 외식, 카페, 편의점 브랜드와의 제휴를 강화해 할인 폭을 키웠다.


    예컨대 GS25 편의점에서는 매주 화요일 신선식품 구매 시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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