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밴드 뮤즈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일 공연기획사 유얼라이브(ualive)에 따르면 뮤즈는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총 여섯 번의 내한 공연을 진행했던 뮤즈는 팬들의 오랜 염원 끝 10년 만에 일곱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열게 됐다.
매튜 벨라미(보컬/기타),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도미닉 하워드(드럼)로 구성된 뮤즈는 1994년 영국에서 결성됐다.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 앨범으로 3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밴드다.
30여 년 동안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음악 활동에 전념한 뮤즈는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 정신과 컨셉추얼한 연출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밴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업라이징(Uprising)', '스타라이트(Starlight)', '슈퍼매시브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 등 다수의 히트곡 배출했으며, 두 차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들의 투어 수익은 2억 달러 이상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