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개인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 ETF 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점유율 34.3%를 기록했다. 개인 순매수액이 4조558억원 쏠리며 운용사 중 1위에 올랐다. ETF 시장 점유율로는 삼성자산운용에 이은 2위지만 개인 순매수 선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TIGER 미국 S&P500’ 등 미국 대표지수형 ETF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개인투자자 점유율 2위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33.61%)는 인버스 및 커버드콜 ETF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코스피200 선물의 하락에 두 배로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개인 순매수 8984억원이 몰렸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3501억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2575억원) 등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12.87%)은 ‘ACE KRX금현물’(개인 순매수 2962억원) 등의 선전으로 확고한 3위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RISE 머니마켓액티브’(2194억원)에 매수세가 몰리며 4위(6.31%)에 올랐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했다. 5위 한화자산운용(4.78%), 6위 신한자산운용(4.7%), 7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1.66%) 순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 ETF로 두각을 나타냈다.
맹진규/양지윤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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