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일 개장 직후 31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16포인트(1.31%) 오른 3111.8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089.64로 시작한 뒤 오전 9시 3분께 처음으로 31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76억원어치 현물주식과 2434억원어치 코스피200선물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도 45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8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92%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다만 SK하이닉스는 29만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KB금융(1.17%), 현대차(1.47%), NAVER(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 기아(1.91%) 등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1.1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7포인트(0.6%) 오른 786.1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어치와 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2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알테오젠과 파마레서치는 각각 1.48%와 1.32% 상승하고 있다. 펩트론도 3.56% 강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포크로도 각각 1.19%와 0.66% 오르고 있다.
반면 휴젤은 약보합세이며, 리가켐바이오는 보합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0.36%) 내린 달러당 1350.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마감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5.50포인트(0.63%) 오른 44,094.77에, S&P500지수는 31.88포인트(0.52%) 뛴 6,204.95에, 나스닥지수는 96.27포인트(0.47%) 상승한 20,369.7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