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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검역탐지견 비행기 탄다…美 가정으로 입양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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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검역탐지견 비행기 탄다…美 가정으로 입양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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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2분기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추진 결과, 검역탐지견 2017년생 '알파'(비글견, 수컷)가 미국에 있는 일반 가정으로 입양됐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제도 도입 이후 해외 입양은 이번이 첫 사례다.


    국가봉사동물로서 임무를 마친 검역탐지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존중의 실천이 국경을 넘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은 검역본부와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서류 심사, 현장 심사 후 입양 가정을 선정하지만, 이번에는 입양 가정이 미국에 있는 점을 고려해 현장 심사 대신 심층 대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검역본부와 동물보호단체는 입양 가정의 책임감이 충분하고 주거환경이 적합하다고 평가했으며, 입양 이후 현지 반려동물 등록, 사회관계망(SNS) 및 이메일을 통한 분기별 관리 실태 보고 등을 조건으로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입양자는 미국에 거주 중인 이민자로, 미국 현지에서 배우자(수의사)가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다.


    이 부부는 국가봉사동물의 은퇴 후 삶에 관심을 가지던 중 인터넷을 통해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제도를 알게 돼 '알파'의 입양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역본부는 3분기에도 은퇴 검역탐지견 6마리를 대상으로 민간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3분기 민간 입양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검역본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신청 방법 및 입양 대상 탐지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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