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성북구 소재 명승인 ‘성북동 별서’ 내 송석정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송석정에서 난 불이 오후 3시56분께 초진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45분께 성북동 별서 구역 안의 한옥 건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바 있다.
당국은 다만 오후 1시43분에 발령한 대응 1단계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불로 송석정의 기둥이 심하게 타고 지붕 내부 기와 위쪽으로도 연기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국가유산청과 협의 끝에 굴착기 등으로 지붕을 파괴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