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1지구 하이앤, 물놀이장·피트니스…민간임대 시설 차별화

디와이종합건설이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 4블록에 선보인 ‘수청1지구 하이앤’이 ‘2025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주거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차별화한 설계로 일반적인 민간임대 아파트와는 달리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청1지구 하이앤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824가구 규모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장기 민간임대 아파트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으로 공급 당시 청약에서 13만3000여 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61 대 1을 기록했다.

수청지구는 1만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당진의 대표 신도시다. 하이앤은 수청지구 마지막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당진시청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당진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이 있다. 수청2지구의 상업시설 개발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생활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근처에 있는 수청초와 수청중이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올해 3월 문을 연 혜성초도 가까이 있다. 또 계림공원, 수청공원 등 다수의 녹지 공간도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디와이종합건설의 주거 브랜드 하이앤은 차별화한 상품 설계로 일반 민간임대 아파트보다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가구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돼 있다. 정남향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 향)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일부 가구에는 3면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해 조망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춰져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패밀리 시네마 등 건강과 여가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키즈카페와 토들러 파크, 물놀이장, 캠핑장 등 아이들을 위한 특화 공간도 조성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미세먼지 환기 시스템, 전동 빨래 건조대 등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수청1지구 하이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100% 보증을 통해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장기 민간임대 아파트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없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