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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 종합병원 떴다"...27일 취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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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 종합병원 떴다"...27일 취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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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섬 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의료 선박이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인천 앞바다 섬을 찾아다니면서 건강 진료를 실시하는 선박 '건강옹진호'가 28일부터 본격 출항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옹진호 취항으로 진료 지역이 확대돼 서해5도 지역을 포함한 6개면 17개 도서 지역의 섬 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


    인천시는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 126억원을 투입해 올해 4월 270t급 최신식 병원선을 건조했다. 신규 병원선은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 최대 항속거리 46km(25노트)로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기존 병원선(108t)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웠다. 시간당 최대 46㎞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대청, 백령, 연평 지역까지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어 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백령면(백령도), 대청면(대청도, 소청도), 연평면(연평도, 소연평도), 북도면(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면(덕적, 소야, 백아, 문갑, 울도, 지도, 굴업), 자월면(자월, 대이작, 소이작, 승봉도)이다.


    병원선은 기존과 같은 내과, 치과, 한의과 진료실에서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보건교육실 등 다양한 의료시설이 추가로 신설됐다.

    골밀도 검사기와 생화학 분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추고 공보의 3명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전문인력이 승선해 분야별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시는 27일 오전 인천항 역무선부두 4잔교에서 옹진군 신규 병원선인 ‘건강옹진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문경복 옹진군수, 신영희 시 의원과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새로 출발하는 병원선이 섬 주민과 거친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어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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