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수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빠니보틀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구해줘!홈즈'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빠니보틀은 "임장 여행은 처음"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촬영일 기준 구독자수 246만명, 누적 조회수 6억뷰를 기록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도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빠니보틀은 "사실 모래성 같은 것"이라며 "언제 무너질지 몰라 구독자 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모래성이 246만명이면, 그 모래 다 취소하라"면서 빠니보틀의 과도한 겸손함에 농담으로 받아쳤고, 주우재 역시 "벌써 월수입이 100억, 200억원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구체적인 수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요즘 벌이가 괜찮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빠니보틀은 여행 콘텐츠뿐 아니라 현지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거나 한 달 살기 등을 하는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빠니보틀도 이집트 한 달 살기를 언급하며 "방 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기차 여행이나 이성과의 여행 등, 좋아하는 테마가 조회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소개했다.
빠니보틀은 직장 생활을 하다가 여행 크리에이터로 전향했고,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로 시작해 OTT에서도 흥행한 '좋좋소' 시리즈의 초기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브 수입 예측 플랫폼 눅스인플루언서는 빠니보틀의 유튜브 월수익을 2340만원, 동영상 1개당 제휴 수익으로 2450만원을 예측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