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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화에어로, KF-21 추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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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화에어로, KF-21 추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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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6일 방위사업청과 2조3969억원 규모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사진) 20대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지난해 20대 계약을 체결한 만큼 모두 40대 KF-21기를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공군에 공급한다.

    KF-21 사업은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신해 미래 전장에 맞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KAI는 이번 20대 추가 계약을 통해 KF-21 생산 효율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자주국방 실현이란 국가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AI 관계자는 “KF-21 개발 및 양산은 한국 항공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날 방사청과 KF-21기 엔진 40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6232억원이다. 기존에 맺은 공급 계약을 더하면 2028년 12월까지 KF-21 엔진 공급량은 80대로 불어난다.

    KF-21 엔진에는 열에 강하고 가벼운 특수 소재가 적용됐다. 이 덕분에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46년간 1만 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했다. 11종의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한화는 지난 4월 400억원을 들여 완공한 스마트 항공엔진 공장에서 KF-21 엔진을 비롯해 미래 전투기 엔진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도 이날 방사청과 1248억원 규모 KF-21 전투기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더는 표적 탐지 및 추적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더다. 현대 공중전에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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