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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기술패권 전쟁…'차이나 테크' 선봉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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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기술패권 전쟁…'차이나 테크' 선봉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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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차이나 테크’의 굴기가 매섭다.


    자산운용사들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5월 이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8개를 상장했다. 종류별로 ‘KODEX 차이나테크TOP10’ ‘TIGER 차이나테크TOP10’ ‘PLUS 차이나AI테크TOP10’ 등은 중국의 대형 기술주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샤오미, 텐센트, 알리바바, 비야디(BYD) 등을 편입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테마에 투자하는 ETF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과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두 개다. 유비테크로보틱스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일반 투자자에게 생소한 기업이 많다.

    지난 17일 상장한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에만 투자한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는 중국의 대표 수출 테크기업 10곳에 투자하며 알리바바, 샤오미, BYD 집중도가 높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이들 중 유일하게 액티브 전략을 활용한다.


    모두 차이나 테크에 투자하는 ETF지만 구성 종목의 성격과 비중에 차이가 있다. 단순히 브랜드와 시가총액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구성 종목과 비중을 살펴보고, 일정 기간 성과를 지켜보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주를 많이 편입한 ETF라면 더욱 그렇다.

    중국의 내수경기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청년 실업과 부동산 가격 하락세도 중국 정부의 큰 골칫거리다. 그런데도 첨단 기술 생태계는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 AI 모델 ‘큐원(Qwen)’은 애플의 아이폰에 들어간다. 화웨이는 AI 반도체를 개발해 자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공급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중국이 글로벌 1위다. 차이나 테크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보며 관련 ETF를 잘 선택한다면 CSI300, H지수 등 대표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신성호 증권부 연구위원 s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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