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남식)는 25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연금 전문 유튜버 ‘박곰희TV’와 함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퇴직연금의 필요성과 제도 활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근무 중인 참석자들이 다수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퇴직연금이라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주제를 실생활 중심으로 풀어낸 강연에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구독자 81만명을 보유한 연금 전문 유튜버 박곰희가 직접 참여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도를 일상 언어로 쉽게 설명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푸른씨앗은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에 도입한 국내 유일의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다.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월 273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서는 퇴직금 부담금의 10%를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각각 국가가 지원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조남식 서울지역본부장은 “노후 준비는 더 이상 개인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며, “푸른씨앗은 퇴직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든든한 노후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더 사업장에서 푸른씨앗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