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레포츠센터와 함께 패들보드 도전, 춘장대해수욕장
푸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힙한 여름 레포츠로 떠오른 패들보드에 도전해보자.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이번 여름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다. 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춘장대 해양레포츠센터’가 운영되고, 7월 26일에는 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제’가 열려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특히 해양레포츠센터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패들보드 무료 체험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서천 대표 밥상, 박대정식
겉바속촉으로 구운 박대구이와 정갈한 반찬이 어우러진 박대정식은 서천을 대표하는 밥상이다. 박대는 서해에서 잡히는 가자미과 생선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녀 옛부터 귀한 생선으로 여겨졌다. 일정한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별한 조리 비법이라면 비법. 꼬들꼬들하게 잘 구워 나온 박대와 하나하나가 메인 요리일 만큼 싱싱한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들이 일품이다.

백제왕실에서 즐겨마신 명품술, 한산소곡주
서천 한산면에서 제조되는 전통주가 바로 한산소곡주다. 백제왕실에서부터 즐겨 마신 귀한 술로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한산소곡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매력적이다. 귀한 자리에 곁들이는 술로 어울리며, 선물용으로도 좋다.

로컬 선물로 추천하는 서천김
소박하지만 깊은 풍미를 지닌 우리나라 김은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그중 서천해역에서 생산된 서천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기념품으로 서천김은 단연 인기! 현지에서 맛과 품질을 비교해볼 기회를 누려보자. 구매처로 서면의 해돋이 맛김, 마서면의 맑은김, 서천맛김 등을 추천한다.

8월 말 놓치지말 것! 장항 맥문동 꽃 축제
탁 트인 바다와 맞닿은 소나무 숲인 장항송림자연휴양림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누리기 좋은 힐링 공간이다. 이곳 휴양림에서 8월 말, 여름이 절정에 이르면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열린다. 보랏빛 꽃이 휴양림을 가득 채우는 순간을 놓치지 말자. 휴양림 산책로는 바다쪽 장항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이어지면서 드넓은 여름 바다의 탁 트인 풍광까지 선사한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