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열린 청문회에서 여야는 이 후보자의 안보관과 대북관 등을 검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남북문제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전문적 식견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친북 성향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정보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려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의 반대 속에 한차례 불발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