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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정신이 현대차 원동력"…도전으로 위기 넘자는 무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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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정신이 현대차 원동력"…도전으로 위기 넘자는 무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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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사진)이 ‘가보자(Gaboja)’ 정신을 언급했다.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해봤어?”에서 파생된 현대차그룹의 실행력을 위기 극복의 수단으로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링크트인 계정에 “최근 여러 조직과의 미팅을 통해 현대차의 열정과 추진력을 확인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고객 최우선 가치, 그리고 ‘가보자’ 정신이야말로 현대차그룹을 세계 3위 완성차 업체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썼다. 그는 영어로 쓴 글에 ‘가보자’ 단어를 ‘Gaboja’라고 한국어 발음 그대로 적었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서울 본사 인사 부서와 타운홀 미팅을 했으며 울산 공장, 충북 청주 하이테크센터, 제네시스 청주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링크트인에 “수백만 대의 차량을 생산해 전 세계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 울산공장 생산라인의 정밀성과 효율성에 감탄했다”며 “청주 하이테크센터에서는 미래 모빌리티를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을, 제네시스 청주 스튜디오에서는 차량을 예술 작품으로 제작하는 섬세한 장인 정신을 목격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객 가치를 위한 기술,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을 갖춘 안전 중심의 차량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때 지속 가능한 성공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모든 팀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안전과 품질에 타협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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