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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치솟자 장기 회사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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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치솟자 장기 회사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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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6월 19일 오후 2시 55분

    국고채 10년물 이상 장기물 금리가 치솟자 회사채 시장에서도 만기 10년의 장기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단기간에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향후 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만기가 긴 회사채를 담으려는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금리가 하락하면 이자 수익과 함께 자본차익(capital gain)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채 10년물은 발행 난도가 높아 우량기업만 발행해 온 만큼 최근의 흥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AA) 10년물 500억원 발행에 14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10년물은 개별민평 수익률보다 0.015%포인트 낮은 금리에 회사채가 발행됐다. SK브로드밴드(AA)도 10년물 500억원 발행에 2500억원 수요가 몰렸다. 이 기업 역시 개별민평 수익률보다 0.25%포인트 낮은 금리에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기업들의 장기물 회사채 발행은 많지 않았다. 이마트(7년, 350억원), SK엔무브(10년, 500억원), 에쓰오일(10년, 500억원), SK브로드밴드(10년, 300억원) GS파워(7년, 500억원), SK(10년, 300억원) 등 주요 기업의 발행 규모를 합쳐도 2450억원에 불과했다.


    회사채 장기물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은 국고채 장기물 금리가 급등하면서다. 국고채 10년물 이상 금리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슈퍼 추경’ 논란으로 급등했다. 추가경정예산 상당 부분을 국고채 발행으로 충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채권 공급이 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오른다. 증권사 회사채 담당자는 “기관투자가들이 금리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판단으로 장기물 채권을 편입해 중장기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전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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