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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지병 악화로 서울 아산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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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지병 악화로 서울 아산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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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김 여사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 등 관계자는 "병세가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이전부터 병원에서 입원을 권해 지난주부터 예정돼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입원 사실 여부는 환자 개인 정보로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다. 지난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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