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우면산' 도로 지하화…태영건설 컨소시엄 수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경기 ‘과천~우면산 도시화고속도로 이설(지하화)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과천 막계동에서 주암동까지 총연장 3.04㎞ 구간에 지하차도(2.84㎞) 1개, 보행육교 2개, 방음터널 2개, 인터체인지(IC) 및 교차로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105억원(부가세 별도)으로, 지분 35%를 보유한 태영건설이 주관사를 맡는다. 대우건설(25%)과 KCC건설(12%), 도원이엔씨(8%), 영진종합건설(4%), 신흥건설(4%), 지아이(4%), 이에스아이(4%), 금도건설(4%)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이번에 제안한 친환경 식생형 방음터널, 미디어글라스를 접목한 다목적 관문형 육교, 스마트건설 기술 등이 수주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