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B&)은 자사 스피큘 플랫폼 ‘NeoSpicule™’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PCT(국제특허) 출원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NeoSpicule™'은 실리카(Silica)를 기반으로 다양한 길이(10, 30, 60, 100μm)와 두께의 스피큘을 정밀하게 합성할 수 있는 독자 기술로, 기존 천연 스피큘의 한계였던 자극감과 전달 효율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공극률을 최대 75%까지 확보한 다공성 구조를 통해 유효 성분의 담지력과 피부 침투력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정밀 DDS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부산대학교 김재혁 교수와 공동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스피큘이 단순한 각질 제거 소재로 활용되던 한계를 넘어, NeoSpicule™은 정밀한 피부 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무통증·저자극 구조를 실현함으로써 민감 부위까지 적용 가능하며, 친수성 및 소수성 성분 모두를 담지할 수 있어 스킨케어부터 메디컬, 코스메디컬까지 적용 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
비엔은 NeoSpicule™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 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1위 글로벌 뷰티 그룹과의 공식 기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엔은 피부 노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롱제비티 바이오 기술 ‘Senolytic Complex™’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성분인 SENOID™는 회화나무싹에서 유래한 피토케미컬을 활용해 노화세포(좀비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피부 회복력과 수명을 증진시키는 3R(제거·회복·보호)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작용한다. 해당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으로, NeoSpicule™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피부 Longevity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외에도 비엔은 자체 CGMP 인증 생산시설과 바이오 연구소를 기반으로, 2020년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일본 에스테틱 시장과 미국, 중국, 두바이 등 주요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와의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상용화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비엔 관계자는 “NeoSpicule™은 피부 시간을 설계하는 정밀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NeoSpicule™과 Senolytic Complex™가 융합된 롱제비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엔은 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차후 메디컬 뷰티 및 바이오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