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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스타의 만남...코리아발레스타즈 '지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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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스타의 만남...코리아발레스타즈 '지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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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발레스타즈 '지젤'이 오는 6월 28일과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민간발레단체 코리아발레스타즈는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다. 발레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젤' 전막을 무대에 올린다.




    코리아발레스타즈가 선보일 지젤은 장 꼬랄리, 쥘 페로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완성된 마린스키발레단의 원전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프랑스 극작가 테오필 고티에로부터 시작된 지젤은, 시골 처녀 지젤과 신분을 속인 젊은 귀족 알브레히트가 사랑에 빠지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젤을 짝사랑하는 시골 청년 힐라리온이 알브레히트의 정체를 밝히고 마을을 방문한 바틸드 공주가 알브레히트의 약혼녀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젤은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죽는다. 이후 명랑했던 극의 분위기는 비극으로 바뀌고 알브레히트의 참회로 마무리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계를 빛내온 스타들과 신진 무용수들의 조화가 눈에 띈다. 살아있는 전설들과 떠오르는 신예의 무대를 양일간 골고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객원무용수로 캐스팅된 발레리나 김지영은 국립발레단에서 활약했던 수석무용수다. 그는 2019년 국립발레단을 떠나면서 지젤로 고별 무대를 했던 경험이 있다. 김지영의 상대역으로는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중인 이재우가 나선다. 두 사람은 국립발레단에서 여러번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드미트리 디아츠코프는 17세 발레리나 염다연과 함께 알브레히트와 지젤로 만난다. 김지영과 염다연의 연령 차는 무려 30세에 이른다. 디아츠코프는 지난 4월 유니버설발레단의 정기공연 지젤에서 수차례 알브레히트를 연기하며 내공과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발레단의 세이트 칼리예프 역시 같은 기간 지젤에서 힐라리온을 연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이 했던 인물. 역시 이번 무대에서도 힐라리온으로 분한다.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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