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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 신소재사업 진출…비트에 투자해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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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 신소재사업 진출…비트에 투자해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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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APS가 글로벌 신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했다.

    APS는 계열사 제니스월드와 함께 친환경 고강도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소재(ECO-Almag) 기업 비트의 2대주주가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확보가 아니라 소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와 함께 APS는 소재사업실을 신설하고 소재·부품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ECO-Almag 관련 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키운 뒤 파인메탈마스크(FMM) 등 기존 사업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FMM은 적(R)녹(G)청(B)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물을 증착할 때 사용하는 얇은 금속 마스크로 디스플레이 소재다.

    비트의 신소재는 마그네슘 함량 6% 이상을 구현하면서도 가공성은 기존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강도는 두 배 이상 강화돼 자동차, 2차전지, 조선,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존 소재를 대체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스테인리스스틸 수준의 강도와 내부식성을 갖췄지만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다.


    APS는 그룹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제조장비 계열사인 AP시스템, 넥스틴, 디이엔티 등과 협력해 이 신소재를 장비 부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알루미늄 및 스테인리스스틸 부품을 대체하고 장비의 경량화, 원가 절감, 성능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APS 관계자는 “그룹 내 시너지를 내고 글로벌 초경량 신소재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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