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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셰프도 온대"…한강 잠수교에 5만명 '우르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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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셰프도 온대"…한강 잠수교에 5만명 '우르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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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다리 위에서 펼쳐진 이색 미식축제가 5만 명 가까운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서울관광 푸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맛-잇는 서울: Picnic on the Bridge’를 주제로 K-푸드와 세계 각국의 미식을 한자리에 모아 ‘서울미식관광’의 매력을 뽐냈다. 잠수교 남단 280m 구간을 따라 26대의 푸드트럭이 줄지어 들어섰고, 관람객들은 다리 위 피크닉을 즐기며 한강 바람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약 4만9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들은 한국 전통 음식부터 유럽,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글로벌 요리를 맛보며 서울에서의 ‘한 입의 여행’을 만끽했다.

    미슐랭 1스타 셰프인 어윤권(리스토란테 에오), 진우범(에스콘디도) 셰프는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 장 명인 기순도의 ‘장 체험 클래스’와 못난이 농산물로 깍두기를 만드는 쿠킹클래스에도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한국의 맛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전통놀이,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서울치킨맛아몬드 등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도 운영되며 미식 도시 서울의 브랜드화를 이끌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음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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