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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리박스쿨 실질적 배후로 의심…연관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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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 리박스쿨 실질적 배후로 의심…연관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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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일 국민의힘이 조직적 댓글 공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과의 관계에 선을 그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했던 과거의 전력을 보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집중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을 동원해서 댓글 조작을 했던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인사들과 (리박스쿨의) 교류 관계를 보면 이들과 무관하다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확실히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엉뚱한 얘기를 끌어들여 허수아비를 만들고 공격하는 게 국민의힘의 전형적 공격"이라며 "본질적 질문인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그들이 엉터리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나"며 "김문수 후보와 리박스쿨이 협약을 맺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왜 그런 것을 했는지 본인들이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대장동 커피 시즌2, 음습한 민주당의 대선공작 냄새가 풀풀 난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긴급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 근거도 없이 국민의힘이나 김문수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댓글 조작을 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조작하는 것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밝혔다.


    장 실장이 지적한 '대장동 커피' 보도는 당시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진행해 보도한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인터뷰는 지난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됐다.

    장 실장은 "그때도 특정 유튜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이재명이 바로 받아 좌표를 찍고 특정 언론이나 유튜브 매체가 확산하기 시작했다"며 "이번에도 똑같다. 선거를 4일 앞두고 그때와 똑같은 유튜브 매체가 이것을 터뜨리고 이재명 후보가 좌표를 찍고 특정 유튜브와 매체에서 이를 확산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판세가 민주당에 절대 유리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접전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급한 마음에 공작과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한다"며 "반드시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장 실장은 또한 "댓글은 국정원처럼 댓글에 관여하면 안 되는 주체가 하거나, 드루킹처럼 써 선 안될 댓글을 달았을 때, 그 내용이 비방이나 허위 사실이 포함돼 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그 주체나 방법, 내용에 문제가 없다면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라고도 부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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