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 76.57
  • 1.84%
코스닥

938.83

  • 1.49
  • 0.16%
1/8

CMA 이자, 연 1%대까지 추락…금리 인하에 파킹 매력 사라져

관련종목

2025-12-16 05:3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CMA 이자, 연 1%대까지 추락…금리 인하에 파킹 매력 사라져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올해 초 연 3%까지 올라섰던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가 연 1%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낮추면서 단기 투자상품의 금리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2일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 금리를 연 2.20%에서 연 1.95%로 0.25%포인트 낮춘다. 이날 KB증권의 CMA 발행어음형 금리도 연 2.35%에서 연 2.10%로 낮아졌다. NH투자증권의 머니마켓펀드(MMF)형 CMA 금리(연 2.37%)도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려앉았다.


      증권사 CMA는 투자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확정 이자를 주는 초단기 상품이다. 투자자가 CMA에 자금을 넣으면 증권사는 이 자금을 국채나 회사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 뒤 약정 이자를 지급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CMA의 약정 수익률도 낮아졌다는 게 증권사들의 설명이다.

      연 5%대 확정금리로 인기를 끌던 특판 RP 상품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연 3~5%대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 구조를 짜기 어렵다”며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RP나 CMA 지급 이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