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점포 폐쇄 등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1300억원 상당의 유휴 부동산 매각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휴부동산 13곳의 매각 공고를 올렸다. 최저 입찰금액 기준 1334억5300만원 규모다.
매각 대상 부동산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곳, 경기 6곳, 강원 1곳, 경북 1곳, 대전 1곳, 울산 1곳이다. 이 가운데 최저입찰액이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 광명점이 있던 점포로 296억9400만원이 책정됐다.
국민은행이 부동산 매각에 나선 것은 은행의 디지털 영업 확대로 창구 방문 수요가 줄어들면서 비용 효율화를 위해 폐점한 점포들을 처분하기 위해서다. 유휴 부동산을 현금화하면 은행은 자본 효율성이 높아지고 자본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년 점포 수가 줄어들어 정기적으로 유휴부동산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에서 문을 닫은 점포는 84곳이다. 은행별로는 신한 30곳, 국민 28곳, 우리 26곳이다. 하나은행은 이 기간 점포 문을 닫지 않았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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