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소재 상장사를 대상으로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통해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정보기술(IT)·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경기도 상장사 임직원 80여명(약 53사)이 참석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불공정거래 규제 해설과 제도 변경사항 및 내부자 거래 알림 서비스(K-ITAS)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시장감시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소재 상장사 대상으로 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엔 경기도 수원 및 안산 지역에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식 상무는 "내부자의 불공정거래는 기업 이미지를 훼손해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임직원 예방 교육, 내부자 거래 알림 서비스 등 내부통제 서비스를 통해 상장사가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