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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신용도 줄강등 위기…자금조달 더 악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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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신용도 줄강등 위기…자금조달 더 악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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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5월 26일 오후 4시 57분

    신용등급 A- 이하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은 다음달 이후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신용평가회사들이 정기 평가를 통해 기업 신용도를 줄강등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신용평가사들은 매년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도를 재평가해 6월 정기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6일 한국기업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 중 현재 등급에 ‘부정적’ 전망이 부여된 업체는 23개다. 작년 1분기 대비 4곳 늘었다. 반면 ‘긍정적’ 전망 기업은 같은 기간 13곳에서 11곳으로 줄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1~2년 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다음달 신용도가 하락하는 기업들은 생사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 ‘신용도 저하→자금난 심화→신용도 추가 하향’의 악순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회사채 담당자는 “신용등급 조정이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등급 하락 기조가 올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2차전지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의 등급 전망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케미칼(AA) 효성화학(BBB+) 여천NCC(A-)의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2차전지 기업 에코프로(A)도 ‘부정적’으로 평가돼 등급 하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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