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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코로나19 재확산…"우리나라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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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코로나19 재확산…"우리나라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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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아직 환자 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예년 유행 양상을 봤을 때 우리나라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20주차(5월11~17일)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으로 직전 주 대비 줄어드는 등 최근 4주간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7주차 127명 △18주차 115명 △19주차 146명 △20주차 100명 등 4주간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아직 대규모 유행은 아니지만, 65세 이상 연령이 올해 누적 전체 입원환자의 59.3%(1376명)를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현재 해외에서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올해 20주차 홍콩의 코로나19 환자는 977명으로, 직전 주 1042명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여름 유행 정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망을 포함한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직전 주 18명 대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래·응급실 방문자가 1만9097명으로 직전 주 대비 91.3% 늘었고, 중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주변국에서 코로나19 발생이 늘어난 데 따라 국내외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면서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위험군은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은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시행된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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