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헌치백’이 6월 13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한다. 스스로 ‘꼽추 괴물’이라고 칭하는 중증 척추 장애인 샤카가 남성 간병인에게 임신과 중절을 대가로 1억엔을 제시한다. 6월 3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철의 역사 속 꽃피운 체코의 혼 
프라하 시민회관은 체코 아르누보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신고전주의적 엄격한 구조 위에 꽃과 나뭇잎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이 유려하게 더해진다. 발코니 상부 아치의 모자이크 ‘프라하에 바치는 경의’와 체코 민족시인의 문구는 도시의 역사를 찬양하며 문화적 자부심을 드러낸다. - 이탈리아 건축사?작가 정태남의 ‘유럽도시 예술 산책’
● 기품 있는 외모는 악인의 공식

오페라 ‘토스카’의 ‘테 데움’은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스카르피아가 신성한 예식을 틈타 음모를 꾸미는 장엄한 아이러니가 돋보인다. 이 악역을 가장 설득력 있게 소화한 인물은 단연 루제로 라이몬디이며, 귀족적 품위와 신앙인의 얼굴을 지닌 채 권력을 휘두르는 그의 연기는 지금도 회자된다. - 전 KBS아나운서 강성곤의 ‘아리아 아모레’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정명훈의 브람스 III, IV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정명훈의 브람스 III, IV’ 공연이 6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정명훈이 지휘하고 브람스 교향곡 제3번과 제4번을 선보인다.
● 뮤지컬 -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가 6월 21일까지 서울 et theatre1에서 공연한다.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서점에서 펼쳐지는 타임리프 작품이다.
● 전시 - 한국근현대미술 I

‘한국근현대미술 I’이 6월 27일까지 경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린다. 이중섭의 드로잉, 유화, 엽서화 등 20세기 전반에 제작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