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14일 17: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보험기금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2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재보험기금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대체투자상품(PEF) 위탁운용사(GP)로 총 5곳을 선정했다. 대형 부문에는 △JKL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이, 중형 부문에선 △다올PE △이음PE △KY PE 등 3곳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프랙시스캐피탈과 JKL파트너스는 전날 발표된 교직원공제회 출자 사업에 이어 산재기금에도 연달아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번 산재기금 출자를 통해 각각 60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JKL파트너스와 프랙시스캐피탈은 모두 약 8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펀드 조성 중에 있다.
대형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케이스톤은 지난 4월 수출입은행 출자사업(대형 부문)에 JKL파트너스와 함께 GP로 선정된 바 있다.
중형 부문에서는 브레인자산운용 계열인 KY PE를 비롯해 교직원공제회 GP로 선정된 다올PE과 이음PE가 최종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400억원을 수령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