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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활발해진 물밑 지원…신흥사·낙산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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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활발해진 물밑 지원…신흥사·낙산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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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연이틀 강원지역 사찰과 성당을 방문했다.


    김 씨는 7일 오전 11시쯤 비공개 일정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본사인 강원 속초 소재 신흥사를 방문, 주지 지혜 스님과 부주지 향성 스님 등과 차담을 하며 불교계와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수행실장을 맡은 백승아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함께했다.


    차담을 마친 김 씨는 신흥사에서 점심 공양(식사)을 하고 오후 1시쯤 양양 낙산사로 이동했다.

    김 씨는 전날엔 춘천에서 천주교 춘천교구청 효자동성당과 천태종 삼운사, 평창 월정사를 비공개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엔 천태종의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다.

    김 씨가 불교계의 민심을 활발히 청취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0.73%p 차로 패배하게 한 원인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때문인 것으로도 관측된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비유한 발언이 나와 불교계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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