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페르소나AI, 인터넷 연결·GPU 없이 작동하는 초경량 인공지능 모델 공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AI, 인터넷 연결·GPU 없이 작동하는 초경량 인공지능 모델 공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내 스타트업 페르소나AI가 인터넷 연결과 고성능 GPU 없이도 작동하는 초경량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AI 엔진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내에서 단독으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대부분의 AI 기술이 클라우드 서버와 고성능 GPU에 의존하는 구조인 데 반해, 페르소나AI는 CPU 기반의 경량 AI 모델을 개발해 인터넷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비행기, 군사시설, 금융기관 등 네트워크가 불안정하거나 보안이 중요한 공간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모든 연산이 디바이스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로 인해 응답 속도가 빨라졌으며, 외부 데이터 전송이 필요 없기 때문에 보안성과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이에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실시간 반응과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해당 기술의 기반에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AI 엔진이 있다. 7년간 50여 명의 AI 전문가와 150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해 완성한 이 엔진은 언어 생성, 이미지 생성, 번역,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통합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제품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탑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없이도 비서처럼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페르소나AI는 현재 약 30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외 디바이스 제조사와 협업해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탑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IPO도 준비하고 있다.


    페르소나AI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거대한 서버에 의존하는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며 “페르소나AI의 기술은 인프라 제약 없이 일상 속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