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가 신읍동의 포천어린이집에서 ‘포천 애 봄 365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365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포천 형 통합돌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백영현 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보육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돌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포천 애 봄 365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만 7세 미만의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야간, 주말, 공휴일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24시간 공공돌봄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긴급 돌봄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육아 환경에 대응해 아이 중심의 맞춤형 돌봄 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히 초등 돌봄 ‘포천 애 봄 365’와 연계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신읍 권역 개소를 시작으로 소홀과 일동으로 권역을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365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 애 봄 365 어린이집’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이용은 오후 3시까지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간, 새벽 보육은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 애 봄 365 어린이집은 단순한 보육 공간이 아닌, 아이와 부모, 지역이 함께 키우고 자라는 공간이다. 포천시는 단순한 보호 중심 돌봄을 넘어 아이의 일상과 성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포천 형 통합돌봄 모델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