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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식 사야하나…"35만원까지 간다" 떠들썩한 이유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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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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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은 30일 하이브에 대해 적정 시가총액이 15조원이라면서 이 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강한 매수'(컨빅션 바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의 이기훈 연구원은 "제한적인 컴백으로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2분기 모든 남자 라인업이 컴백하면서 실적 모멘텀(개선 동력)이 재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BTS의 6월 완전체 이후 향후 2년간 두 배 이상의 증익이 예상되는데, 여기에 일본(6월), 한국(3분기), 라틴·미국 신인 남자 그룹들의 데뷔 계획도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동방신기와 빅뱅의 제대 전후로도 가파른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이 있었고 이번이라고 다를 리 없으며, 한한령 완화 기대감도 더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이 연구원은 하이브가 하반기 실적과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의 동반 상승 구간에서 기업가치 약 15조원(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0배·주가 기준 약 35만원)을 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신인 남자 그룹 네 팀의 데뷔, 흥행 여부와 BTS의 완전체 이후 가팔라질 위버스의 수익화 속도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6억원, 21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50%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낮아진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며 "앨범은 세븐틴 유닛(부석순 및 호시X우지)과 르세라핌 등의 컴백으로 약 290만장 판매됐으며, 제이홉 월드와 세븐틴 아시아 등 약 90만명의 투어가 반영됐다"고 짚었다. 이어 "위버스는 제이홉의 컴백 등으로 10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록했다"고 했다. 한 분기만에 60만명 늘어난 수치다.


      신인 남자 그룹들의 데뷔 청사진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난 점이 특히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이미 가장 많은 남자 아티스트 라인업이 있지만, 향후 1년 내 네 팀의 신인 남자 그룹이 추가로 데뷔한다"며 "일본은 최근 오디션이 마무리된 aoen이 6월, 한국에선 빅히트에서 TXT에 이어서 5인조가 3분기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틴에서도 올 6월 데뷔 프로그램이 시작하며, 미국에선 캣츠아이의 성공적인 데뷔와는 별개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효율화와 차별화를 통해 아티스트의 흥행 속도를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유튜브 구독자 9000만명을 보유한 'Alan’s Universe'와의 협업 등을 통해 기존과 다른 새 방식으로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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