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40선 횡보…한화오션 9%대 '급락'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서 거래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8포인트(0.02%) 오른 2549.4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39포인트 오른 2550.25에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8억원, 29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2.79%), 셀트리온(1.96%), 기아(1.8%), 현대차(1.48%), 신한지주(0.81%), 삼성전자(0.18%)는 오르고 있다. 산업은행 블록딜 여파에 한화오션은 9% 급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HD현대중공업(-1.5%), SK하이닉스(-0.6%)도 약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8포인트(0.65%) 오른 724.0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53포인트 오른 722.94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상향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4.29%)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알테오젠(2.1%), 리가켐바이오(2.09%), 휴젤(1.55%), 삼천당제약(1.44%), 코오롱티슈진(1.31%), 에이비엘바이오(1.07%)가 빨간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1438.2원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 흐름은 엇갈렸다.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8%) 오른 4만227.5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6%) 상승한 5528.75, 나스닥 지수는 16.81포인트(0.1%) 밀린 1만7366.13에 장을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