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닝펑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실연했다. 말 그대로 프로코피예프라는 사람을 보여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모두가 각자 맡은 위치에서 그 순간에 내야 할 분명한 ‘음’을 적절하고 귀를 강타하도록 강하게 내뱉었다. - 아르떼회원 ‘YJ’
티켓 이벤트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뮤지컬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5월 15~16일 서울 루미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상처를 가진 이들이 서점을 안식처 삼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5월 8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5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아버지의 시신을 조각한 작가
극사실주의 조각가 론 뮤익의 작품 ‘죽은 아버지’는 생의 마지막을 맞은 아버지를 정밀하게 형상화하며, 육체의 소멸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묻는다. 실제보다 작게 표현된 그의 몸은 ‘모든 걸 주고 작아진 존재’로서의 아버지를 상징하며, 고통을 겪고 가벼워진 존재의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 칼럼니스트 김민지의 ‘미학의 순간들’
● 그가 날 죽일지도 몰라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나를 찾아줘’는 에이미의 실종을 둘러싼 충격적인 반전으로 결혼의 민낯을 드러낸다. 닉의 시점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점차 에이미의 치밀한 계획을 드러내며, 사랑과 신뢰, 결혼의 의미를 되묻는다. 영화는 언론과 선정성을 풍자하고 부부 관계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 소설가·감독 정대건의 ‘소설처럼 영화읽기’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리사이틀이 5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라벨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올림바단조 등을 선보인다.
● 무용 - 단심

‘단심’이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희생을 받아들이려는 심청의 내면 갈등을 재해석한다.
● 전시 - 크리스챤 디올

‘크리스챤 디올 :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가 7월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디올의 역사와 철학, 다양한 오트 쿠튀르 작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