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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법인세 인하…경제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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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법인세 인하…경제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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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가 법인세율을 20%에서 18%로 낮추기로 했다.

    핀란드는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재정·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핀란드 법인세율은 단일 세율이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핀란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소득세제도 개편한다. 핀란드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57%에서 52%로 낮추기로 했다. 상속·증여세 면세 한도는 높인다. 상속세 면세 한도는 기존 2만유로(약 3250만원)에서 3만유로(약 4880만원)로 높인다. 증여세 면세 한도는 5000유로(약 810만원)에서 7500유로(약 1220만원)로 조정한다. 상속세율도 인하할 계획이다. 식품과 의약품의 부가가치세율은 14%에서 13.5%로 내린다.

    이번 세제 개편은 침체한 핀란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핀란드 경제성장률은 2023년 -1.2%, 2024년 -0.5%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이다.


    공공 부문 예산은 삭감한다. 최근 국가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핀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2267억유로로 국내총생산(GPD)의 82.1% 수준까지 증가했다. 핀란드는 내년 고등교육기금을 올해보다 3000만유로 줄인다. 2027년엔 2000만유로를 추가로 삭감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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