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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량 53% 늘었다"…SSG닷컴, '새벽배송' 전국 광역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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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량 53% 늘었다"…SSG닷컴, '새벽배송' 전국 광역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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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객 주문 건수가 매년 성장세를 보이면서다. 수도권에서 시작한 새벽배송은 전국 광역시까지 권역이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은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다음 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해당 지역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권역 확대로 SSG닷컴은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SSG닷컴은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130만㎡ 면적의 물류 인프라를 꼽았다. 또한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달 기준 SSG닷컴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신선식품 상품 경쟁력과 품질 보증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기간 전체 새벽배송 매출 중 축산 카테고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 과일은 12%, 채소는 10%로 나타났다. 간편식 매출 비중은 18%에 달했다.


    SSG닷컴은 권역에 따라 최대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에 선보인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무제한 발급, 4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페이백해준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을 아직 운영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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