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고가를 돌파했다.
18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2만4000원(2.94%) 뛴 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84만2000원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경신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이 연기됐다. 1차 정정 요구에서도 핵심 쟁점이었던 한화오션 지분 1조3000억원 매입이 또다시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가 금감원에서 정정 신고 요구를 받고 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줄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