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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 21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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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 21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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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수출이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7.1억 달러, 경북은 3.4% 증가한 31.3억 달러로 집계됐다. 경북은 올해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대구는 ‘23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대구의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부품(4.4%↓),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39.3%↓), 경작기계(26.2%↓), 의료용기기(40.7%↓) 등 주력 수출품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됐다. 주요국의 첨단산업 투자로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압연기 86.2%↑), 기타기계류(30.8%↑), 반도체제조용장비(169.3%↑)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속기 向 인쇄회로(39%↑), 이차전지 분리막(필름류, 10.4%↑), 반도체 제조용 부품인 블랭크마스크(사진영화용재료, 47.3%↑) 등 신성장 산업은 호조세를 나타내며, 지역 전체 수출 감소폭을 일부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부품·국가별 상호관세 등 통상정책의 통상정책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기업의 대응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부품·원료(자동차부품 3.0%↑, 기타화학공업제품 214.0%↑, 알루미늄조가공품 251.7%↑ 철강관 27.1%↑), 수요가 높은 소비재(무선전화기 251.7%↑)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재고 비축 소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근화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라 글로벌 교역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 수출기업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며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자체·유관기관과 맞춤형 지원정책을 모색 하는 등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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