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7일 오전 9시53분 현재 시프트업은 전일 대비 2850원(5.79%) 오른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29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시프트업에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니케가 흥행하면 하반기 모멘텀(상승 동력)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창영 연구원은 "전날 기준 니케의 사전 예약자 수는 657만명으로 텐센트가 서비스한 게임 중 가장 많다"며 "니케는 이미 서브컬쳐 경쟁이 가장 심한 일본에서 흥행한 데다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의 중국 현지와 작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니케'의 올해 일평균 매출이 11억7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스텔라 블레이드' 스팀(게임 플랫폼) 출시도 투자 포인트로 짚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