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8.42

  • 2.14
  • 0.05%
코스닥

925.33

  • 7.26
  • 0.78%
1/3

'파면' 일주일 만에 한남동 떠난 尹…서초동 사저 복귀 [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파면' 일주일 만에 한남동 떠난 尹…서초동 사저 복귀 [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께 관저 정문을 통과해 오후 5시30분께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는 등 인사한 뒤 다시 경호 차량에 올랐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출발하기 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과 별도로 인사를 나눴고, 이날 관저에는 대통령실 직원 200여 명이 찾아와 윤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임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다. 모두 고생이 많았다. 많이 미안하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 도착해서도 차에서 내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간 것은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대통령경호처가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서초동 사저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탓에 이웃 주민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일단 서초동 사저로 옮긴 후 수도권에 다른 거처를 구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