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10일 11: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성크린텍 최대주주 등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았다. 이달 초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한 데 이어 지속적인 주식 매입을 약속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성크린텍은 최대주주인 제이에스아이컴퍼니 등 주요 주주가 회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성크린테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제이에스아이컴퍼니가 지분 9.0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셋글로벌(8.79%), 아이즈비전(8.09%) 등 계열사가 주요 주주다.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이에셋글로벌, 아이즈비전 등은 5월 9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7억원 규모의 한성크린텍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제이에스아이컴퍼니 등 주요 주주 3곳의 합산 지분율은 25.97%에서 28.78%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달 초 제이에스아이컴퍼니와 이에셋글로벌이 총 5억원의 주식을 직접 매수한 데 이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주식 매수는 한성크린텍의 핵심 사업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한성크린텍의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향후 지속적인 매수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성크린텍은 수처리 EPC(설계·조달·시공) 기술력을 갖춘 곳이다. 반도체 초순수 설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초순수는 복잡한 공정을 거쳐 불순물을 전부 제거한 순수한 물을 말한다. 최근에는 바이오, 2차전지, 폐수 재이용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반도체 등 주요산업 내 초순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대주주의 이번 지속적 매수 계획은 이러한 회사의 가치를 시장에 명확히 알리고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크린텍은 100% 자회사인 이엔워터솔루션을 통해 형석 및 탄산리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소재 친환경 재활용(리사이클링)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성크린텍의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봤다.
한성크린텍은 향후에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해 기업가치에 걸맞은 주가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성크린텍 주가는 오전 10시55분 기준 전날보다 4.91% 상승한 11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