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던 인천 청라 아파트 입주민들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인천 서구 청라제일풍경채 2차 에듀앤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입주민 측은 440가구가 참여해 모인 성금 2044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기탁했다. 입주민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김주년 청라제일풍경채 입주자대표회장은 "우리 또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견뎌냈다"며 "이번 성금으로 이재민분들이 화재 피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8월 1일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벤츠 EQE350 전기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차랑 959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38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봤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