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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발란 회생절차 밟자 머스트잇 투자 유치 나선다…매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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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발란 회생절차 밟자 머스트잇 투자 유치 나선다…매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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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4월 03일 11: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명품 플랫폼 선두기업 발란이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빅3'(머스트잇·트렌비·발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머스트잇이 투자유치에 나섰다.

    3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시리즈 C 규모의 투자유치에 나섰다. 우선적인 목표는 투자유치지만 경영권 매각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트잇은 삼정KPMG를 투자자문사로 선정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머스트잇은 다른 명품 플랫폼과의 합병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와 M&A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트잇은 창업자인 조용민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3.78% 보유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머스트잇은 2011년 설립된 이후 대부분 흑자를 내왔으나 2021년부터 영업손실을 지속해왔다. 이때가 빅3 명품 플랫폼 업체들이 몸집을 키우면서 한창 광고선전비 경쟁에 열을 올릴 때다. 머스트잇도 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영업 손실을 내기 시작했다. 머스트잇의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7%, 2022년 47%까지 늘었다.



    2023년 기준 머스트잇의 매출은 249억80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24.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168억원에서 2023년 78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2023년 5억6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나머지 명품플랫폼과 비교하면 발란은 같은해 발매출 392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으며 트렌비는 매출 401억원, 순손실 35억 2000만원을 보였다. 머스트잇이 매출 규모에서는 3사 중 3위이지만 유일하게 흑자였다.

    명품 플랫폼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찾는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트잇이 매각을 검토하자 복수의 대기업, 패션 플랫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플랫폼에 명품을 얹고 싶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가격이 낮아진 만큼 오히려 투자 적기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발란이 회생에 들어가고 트렌비가 중고명품거래로 상당 부분 피봇을 하면서 주요 경쟁사가 줄었다. 머스트잇에게 이로 인한 반사이익이 있을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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