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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리파이낸싱 주선한 NH투자증권 인수금융 1위 [2025년 1분기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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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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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리파이낸싱 주선한 NH투자증권 인수금융 1위 [2025년 1분기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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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3월 28일 14: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인수합병 인수금융 시장에서 다수의 거래를 주선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NH증권은 대한한공 씨앤디서비스 리파이낸싱, 한앤컴퍼니의 SK스페셜티 인수금융 등 10건의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8건), 신한은행(2건) 등이 뒤를 이었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5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2조 3559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을 조달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1조 1111억원)과 두 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이 주선한 가장 큰 거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리파이낸싱으로 총 7350억원을 주선했다. 이와함께 한앤컴퍼니의 에이치라인해운 리파이낸싱(5535억원), 한앤컴퍼니의 SK스페셜티 인수를 위한 인수금융(5300억원) 등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및 대기업 딜들을 위주로 실적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8건의 거래실적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가장 큰 거래 역시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주선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리파이낸싱이었다. 한투는 이 딜에서 5350억원을 주선했다. 이와함께 CVC캐피탈파트너스의 영국 투자회사 하그리브스랜드다운 인수금융(2070억원), 교보생명 최대주주의 지분 재매입을 위한 브릿지론(1096억원) 등을 지원했다.


      3위에 오른 신한은행은 2건의 거래를 했지만 규모가 컸다. 한앤컴퍼니의 SK마이크로웍스 인수금융 자본재구조화(리캡)에 6790억원을 조달했으며 효성티앤씨의 특수가스 사업부(효성네오켐) 인수금융도 1000억원 규모로 지원했다.

      KB증권은 PEF E&F가 인수한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의 리파이낸싱(3550억원)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리파이낸싱(3050억원)도 지원해 4위를 꿰찼다.


      하나증권은 4건를 성사하며 5위를 차지했다. SV인베스트먼트의 전기차 부품기업 BMC의 리파이낸싱, 스타비전 인수금융, 에코에버솔루션 및 강원에너지 인수금융 브릿지론 등에 참여했다. 6위는 신한투자증권으로 SK마이크로웍스 리파이낸싱(2420억원), 스포츠 용품 업체 한국 오지케이 인수금융(600억원) 등을 성사시켰다.

      7위를 차지한 키움증권은 교보생명 경영권지분 담보대출에 1700억원을 지원했으며 하나증권과 공동으로 스타비전 인수에도 참여했다. 키움증권이 스타비전 인수에 주선한 금액은 1000억원이다.


      한앤컴퍼니의 SK스페셜티 인수금융 등에 2520억원 조달한 국민은행은 8위를 차지했다.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우리PE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서울전선 인수(490억원)에 참여한 유진투자증권이 9위다. IBK투자증권을 주축으로 한 FI(재무적 투자자) 컨소시엄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음PE)의 폐기물 처리업체 WIK 인수금융을 단독 주선한 삼성증권이 10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인수금융 시장에선 총 41건의 거래가 일어났다. 거래 규모는 약 6조 862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2813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리파이낸싱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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