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산청 산불 진화율 낮아져…"일출 직후 헬기 30대 투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산청 산불 진화율 낮아져…"일출 직후 헬기 30대 투입"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 21일부터 엿새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진화율이 오히려 전날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청·하동 지역 산불의 진화율은 80%로 집계됐다.


    밤사이 진화대원들이 장비를 동원해 민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전날 오후 6시 기준 87%였던 진화율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1685핵타르(ha)로 확대됐다.


    인명 피해도 늘었다. 기존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3명 등 총 12명에서 경상자가 2명 추가돼 현재까지 총 1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상자가 늘어난 경위에 대해 산림청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5m 안팎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전체 화선은 약 63km이며, 이 가운데 남은 화선 길이는 12.5km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0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