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천막당사를 내란수괴 파면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 때까지 국민과 함께 광장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회의 등을 제외하곤 천막당사에 상주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4일 광화문 천막당사 현판식을 열고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한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전원위는 국회법상 주요 의안을 상정하기 전후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때 열 수 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라는 헌법재판소의 책무를 회피하지 말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때”라며 “당장 25일에라도 파면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여당에선 국난 극복에 초당적으로 집중하자고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남 산청 등 31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며 “장외 집회와 정략적인 정치 행위를 일절 중단하고 국가적 재난 극복에 집중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최형창/정상원 기자 calling@hankyung.com